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대형화재 및 재난에 대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우선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 선상 근무를 시행하고, 상황관리를 강화해 신속한 보고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과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관계 기관에 대한 비상 연락체계를 점검하고 긴급구조 통제 단을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등 주요 화재 취약지역은 소방차량과 의용소방대를 활용해 야간시간대 화재 예방 순찰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특히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등 화기 취급이 예정된 정월대보름 행사장에는 소방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고덕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들께서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