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JB금융도 사상 최대 순익…39% 늘어난 5066억

전북銀 25%·광주銀 22% 급증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지주 설립 이후 최대인 506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0년보다 39.4%나 급증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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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금융지주와 같이 대출 증가와 금리 상승,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전체 당기순이익을 밀어올렸다. 세부적으로 전북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8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 광주은행도 전년 대비 21.7% 증가한 194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65.3% 증가한 170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 역시 63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뤘다.

JB금융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0.54%,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개선된 0.48%를 달성했다”며 “대손비용률도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 개선된 0.31%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부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실 경영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강소 금융그룹’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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