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장년의 경력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의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14일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참여 기관 공모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이 개정돼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45세 이상 54세 이하 중장년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지원한다. 기술 전환 및 고령화 등 급속한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생애 중 일자리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생애 경력설계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직무역량 개발과 경력설계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는 내일배움카드 계좌 한도 외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다양한 기관의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위해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대일 심층 상담 형태로 이를 운영해야 한다. 유무료 직업소개사업을 하는 기관이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위탁받을 수 있는 일부 기관 외에도, 우수한 품질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라면 사회적기업 등도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신청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상담 인력 및 기반 시설, 세부 프로그램의 구성 내용 등을 심사하여 중장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과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이번 공모를 신청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공모를 위한 준비사항, 심사기준,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직업훈련포털 심사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