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익 430억원…전년비 72.6%↓

매출액 4038억·11.7%↓

4분기에는 깜짝 반등 성공





펄어비스(263750)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4% 감소한 4038억 원이라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6% 줄어든 43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으나, 증권사 컨센서스(316억 원)는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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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이전 분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의 4분기 매출은 1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28.5% 증가했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견고한 글로벌 성과 및 투자 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 ‘칼페온 연회’와 같은 달 선보인 ‘캐릭터 리부트’ 업데이트로 신규 이용자가 165%(북미유럽 230%)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지식재산권(IP) 확대로 지난해 주춤했던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3번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선정되며 현지서 높은 기대를 사고 있다. 또 붉은사막, 도깨비 등 신규 IP도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조석우?펄어비스?최고재무책임자(CFO)는?“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신규 IP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며 “2022년은 IP 확대와 신작을 통한 라인업 다변화로 재무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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