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라를 금융허브로’…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첫 삽’

오는 2025년 완공…6개 계열사 2800여명 근무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를 금융 허브로 이끌 하나드림타운의 헤드쿼터(HQ) 착공식에서 이원재(왼쪽 2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를 금융 허브로 이끌 하나드림타운의 헤드쿼터(HQ) 착공식에서 이원재(왼쪽 2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를 금융 허브로 이끌 하나 드림타운의 헤드쿼터(HQ)가 착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부지 특설무대에서 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드림타운은 청라 24만 6671㎡의 부지에 73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시설인 데이터센터, 하나글로벌캠퍼스, 그룹 헤드쿼터 등을 집적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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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단계 통합데이터 센터가 준공돼 1800여명의 인력이 현재 근무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도 지난 2019년 준공됐다.

3단계로 이날 착공된 하나드림타운 그룹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 8474㎡ 규모로 오는 2025년 준공되면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등 6개사가 입주해 2800여명의 금융 전문 인력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그룹 헤드쿼타가 준공되면 청라가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은 물론 청라의 랜드마크 기능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의 권위 있는 건축설계사인 NBBJ가 직접 설계한 그룹 헤드쿼터 디자인은 NBBJ가 수행한 300여개의 프로젝트 중 아시아 최초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했고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Interior Design) 주관 ‘2021 Best of Year Awards’ 미준공 부문 1위인 ‘Winner’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건축미를 인정받았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365일 개방,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의 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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