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역대 최다 5822명 확진…누적 10만명 돌파

오늘부터 코로나 재택치료 지원센터 9곳으로 확대

인천시청 앞 코로나 19 선별관리소 전경./사진제공=인천시인천시청 앞 코로나 19 선별관리소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하루 기준 역대 최다 감염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822명 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5068명의 감염자가 나온 지 나흘 만에 일일 최다 기록이 깨졌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000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8일부터 계속 30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0만 3367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1만 3588명이다.



코로나19 감염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도 36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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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71개(가동률 18.8%)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604개(가동률 34.9%)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 832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1만 9988명이다. 3차 접종자는 169만 515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부터 인천의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가 6곳에서 9곳으로 확대된다.

기존 6곳은 인천시의료원·나사렛국제병원·나은병원·부평세림병원·한림병원·비에스(BS)종합병원이며, 이번에 추가된 곳은 검단탑병원·인천보훈병원·백병원이다.

현대유비스병원은 애초 이날부터 재택치료 의료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준비 문제로 운영일을 이달 21일로 미뤘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별로 의사 2명과 간호사 3∼5명이 배치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일반관리군에 속한 재택치료자는 스스로 몸 상태를 관리하면서 진료나 상담이 필요하면 상담센터에 연락해 비대면 처방 등을 받을 수 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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