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바른손(018700)이 강세다. 카카오의 '보라' 코인이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 제휴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메타버스 관련 사업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바른손은 전일 대비 3.55% 오른 4,3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사는 "카카오게임즈와 메타보라가 로블록스를 보라의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로 포함시키기 위해 로블록스 측과 관련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관련 계약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양사 사업 제휴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라 코인은 카카오 그룹에서 쓰이는 코인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가 운영을 맡고 게임 부문에 적용하는 것으로 출발했지만,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그룹 내 생태계로 사용이 확장되고 있다.
한편 바른손은 메타버스 서비스의 배경이 되는 가상월드를 개발해 구현해 서비스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내 화폐로 BORA 토큰이 사용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바른손은 가상현실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 내 가상월드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byh@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