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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루머]윌링스, 620조 시장 소형 모듈 원자로 신사업 추진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사 윌링스(313760)가 신재생 에너지 사업 모멘텀 확대에 나선다.


윌링스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 추가에 나선다. △소형 모듈 원자로(SMR) 제조, 생산, 시공, 판매, 유지 보수사업 △수소연료발전소 건설, 시행,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

기존 주력 사업부문이었던 태양광 인버터 분야가 최근 327억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공사를 수주하는 등 주요 캐시카우 사업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만큼, 신사업 확장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토탈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윌링스가 출사표를 던진 SMR 시장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만 최대 620조 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한국수력원자력이 2030년 첫 해외 건설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나섰고, 전 세계 에너지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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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신사업 수소연료 관련 부문 역시 향후 2050년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22%를 차지 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이다. 현재까지 국가적으로 탄소 중립 정책을 발표한 국가는 총 93개국으로, 이 중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중국 등 39개 국가는 국가차원에서 수소 관련 정책을 마련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매출액의 70% 이상이 태양광 인버터 사업 부문에서 발생해 오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특화된 기업 경쟁력을 적극 확장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윌링스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사업 전략과 기회들이 하나, 둘 구체화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기업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연말까지 태양광 사업 부문에선 대규모 수주가 잇따랐고, 전 세계 시장에서 잠재성으로 주목받는 SMR, 수소연료 등 신사업 진출까지 다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올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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