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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터파크,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에 6% 강세





인터파크(035080)가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보다 5.82%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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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터파크가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밝히자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주가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각될 주식은 기취득한 자기주식 355만 1240주이다. 평균취득 단가(3280원) 기준 소각 예정 금액은 116억 원 규모다.

같은 날 인터파크는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배당금 총액은 39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편 인터파크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 역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인터파크는 작년 영업이익이 25억 원으로 전년(112억 원 적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 감소한 3조 1158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부문은 부진했지만, 배당금 수익 및 자회사 손익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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