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약 한첩보다 제대로 먹은 밥 한끼가 낫다

■책꽂이-음식과 치유

폴 피치포드 지음, 이데아 펴냄






의사들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히포크라테스의 주된 치료법은 식이요법이었다. 100여 년 전까지도 대부분의 아시아인과 유럽인, 아메리카 원주민 등이 식이요법을 치료의 근간으로 삼았다. ‘아시아의 전통 의학과 현대 영양학’을 부제로 내세운 이 책은 세계 각지의 오랜 식이요법 역사 속에서 검증되고, 임상 사례를 통해 효능이 입증된 식품들을 동양의학이라는 이론 체계에 입각해 소개한다. 저자는 책에서 일관되게 “채식 중심의 홀푸드(whole food) 식단”을 권한다. 홀푸드란 정제하거나 가공하지 않은 식물성 식품이다. 백미보다 현미, 백밀보다 통밀, 깎은 사과보다 껍질째 먹는 사과가 홀푸드에 가깝다.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홀푸드 식단도 제시했다. 9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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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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