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이든티앤에스, 코로나 행정 업무 자동화

재택치료자 격리 통지서 자동 발송

하루 업무시간 90% 단축 효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전문기업 이든티앤에스가 지난해 말부터 서울 중랑구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업무를 자동화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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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자의 격리 통보 발송 업무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든티앤에스는 자사의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그램인 '웍트로닉스(사진)'를 활용해 중랑구청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중랑구청의 경우 하루 평균 200건 이상(1인 1일 8시간 기준) 직원이 개별 발송하던 업무를 RPA를 통해 자동 발송하면 하루 약 1800건의 발송이 가능해진다고 이든티앤에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일 업무시간의 약 90%를 단축할 수 있어 별도의 인원 충원 없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랑구청은 이든티앤에스와의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기존에 진행하던 단순·반복적인 행정 업무에 보다 적극적으로 RPA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재택치료자 격리 통지서 발송 업무 자동화는 이든의 RPA의 공공기관 행정 업무 자동화 및 서비스 고도화 역량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향후 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 대신 창의적인 업무와 행정 서비스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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