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8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전문의약품(ETC)과 ‘나보타’의 해외 사업 호조로 매출과 수익성을 확대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53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나보타’ 매출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ETC사업부가 2,05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며 “또한 코로나19 연구개발과 소송 비용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성장으로 외형확장을 이어나갔으며, 수익성 개선도 확인된다”라며 “나보타는 국내외 양 시장 모두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796억원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자체개발 신약 ‘펙수프라잔’ 상업화는 상반기에 진행돼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나보타의 중국 등 신규 국가 진출, 국내 판매 확대로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