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DSR 규제 강화에…계약금 정액제·중도금 무이자 대출 단지 인기





최근 DSR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가 인상되는 등 대출문턱이 높아지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 등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20%로 책정되는 계약금을 1000만원, 2000만원 등 정해진 금액 만큼 먼저 납부하는 방식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중도금(통상 분양가의 60%) 이자를 건설사 또는 시행 주체가 대신 부담해주는 혜택이다. 계약금 정도만 마련하면 잔금 때까지 추가 비용이 들지 않으며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증가 우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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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청약을 진행한 경북 포항의 ‘포항자이 애서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9.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조건으로 앞서 경북 구미에서 분양한 ‘하늘채 디어반’도 최고 42.7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2월 분양시장에도 이 같은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의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일신건영이 평택 화양지구에 처음으로 일반분양하는 단지인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도 계약금 정액제(타입별 상이)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화양지구 7-1블록에 총 146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 59~84㎡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데, 평택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이 가능하고 6개월 미만 거주하거나 그 외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가능하다.

신세계건설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선보이는 1083실 대단지 주거형 오피스텔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모아주택산업이 양주 백석읍에 공급하는 570가구 규모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도 1000만원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서해종합건설도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대에 공급하는 348가구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대우건설이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공급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준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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