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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캠핑 시즌?…트레이더스, 역대급 빠른 캠핑용품 전개

경기도 김포시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의 캠핑용품 매장/사진 제공=이마트경기도 김포시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의 캠핑용품 매장/사진 제공=이마트




코로나19로 인한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캠핑의 인기가 날로 많아지자 이마트(139480) 트레이더스가 예년보다 이른 2월 하순부터 캠핑용품 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1일 11개 점포를 시작으로 100여 종의 캠핑용품·아웃도어 퍼니처를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8일부터는 트레이더스 전 점(20개 점)으로 행사를 확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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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캠핑용품 매출은 40% 이상 증가했고, 특히 고객들의 캠핑용품 구매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신상품이나 인기 상품일 경우 조기 품절이 발생해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선택권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트레이더스의 3월 캠핑용품 매출 비중은 2020년에는 5%였지만 2021년에는 12%로 늘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트레이더스는 시즌 상품을 타 업계보다 빠르게 판매하는 ‘얼리 인, 얼리 아웃’ 전략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트레이더스는 이마트보다 두 달 이른 3월에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등 여름 가전 판매를 시작했고 겨울 가전도 9월 초부터 판매에 들어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판매 행사에서 트레이더스는 ‘차박’(차에서 숙박) 용품 등 트렌드 아이템을 판매하고, 높은 가성비가 특징인 월마트의 자체 캠핑용품 브랜드인 ‘오작트레일’ 상품 10여 종을 준비했다.

송재희 트레이더스 시즌MD 바이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리두기가 가능한 캠핑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치솟는 캠핑 인기에 캠핑용품을 일찍 찾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행사를 미리 기획해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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