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3회 로또복권에서 1등 수동 번호 5개가 한 판매점에서 한 꺼번에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1등 한 번호당 당첨금은 18억원으로 이 판매점에서 나온 5개 당첨 번호가 한 사람이 산 것일 경우 총 90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셈이다. 세금을 제해도 60억원이 넘는 당첨금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0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4, 29, 39, 43,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8억 1112만원씩 받는다. 이 중 자동번호 당첨자는 8명, 수동번호 당첨자는 6명이다.
눈길이 쏠린 건 배출 판매점 정보였다.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3곳(자동 2곳, 수동 1곳)과 서울 2곳(자동), 인천 2곳(자동 1곳, 수동1곳), 전북 1곳(자동), 대전 1곳(자동), 제주 1곳(자동) 등이다.
이 가운데 경기 동두천시에 있는 한 판매점에서 수동 1등이 5개나 터진 것이다. 수동 당첨 6개 중 5개가 이 곳에서 나왔다.
복권 당첨금이 3억 이상일 겨우 33%의 세금을 부과하므로 1등의 실질 당첨금은 12억 1344만원가량인 점을 감안해도 총 60억 6000만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