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21일 미래에셋생명(085620)에 대해 “증시 부진으로 특별계정자산 성장은 둔화했지만, 책임준비금이 연속으로 감소한 점은 유의미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00원을 유지했다.
정태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익은 268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205억원과 컨센서스 145억원을 웃돌았다”며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책임준비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증시 부진에 따른 변액보험 해약 증가를 의미한다”며 “동사는 일반계정보다는 특별계정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 반등 여부가 올해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보험손익의 적자 폭은 확대됐지만, 전 분기 대비해선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변액보험 해약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신계약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영업외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올랐는데, 이는 특별계정자산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