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2일 전남 해남군 오시아노 관광단지 호텔부지에서 ‘오시아노리조트 호텔’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오시아노리조트 내 호텔 건립은 서남권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오시아노리조트 호텔은 부지면적 3만9166㎡, 연면적 947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120개 객실 전체가 바다 조망이 가능한 4성급 호텔이다.
호텔은 해남의 대표적 전통 건축물인 녹우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어진다. 녹우당은 조선 중기의 문신 윤선도가 살던 고택이다.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피니티 풀, 야외 테라스, 5개의 정원 등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객실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객실 구성을 차별화했으며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 △에너지효율 △장애 없는 생활 인증 취득으로 열린 친환경 호텔로 건축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역 주민 등 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