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스마트잭, 5년 노하우 담은 '랩매니저 프로' 출시

JW중외제약과 서비스 계약 완료





연구 물품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스마트잭이 기업 맞춤형 서비스 ‘랩매니저 프로’를 정식 출시했다.

21일 스마트잭에 따르면 랩매니저 프로는 앞서 개발한 대표 서비스 ‘랩매니저’의 상위 버전이다. 기존 랩매니저 서비스를 사용 중인 기업 측에서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요청하면서 더욱 전문적인 기능을 추가하고 화학물질 취급 및 사용 관련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랩매니저 프로를 사용하면 시약 구매부터 재고 및 안전관리, 폐기, 재구매까지 이어지는 라이프 사이클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약 50만 종의 시약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데이터베이스를 열람할 수 있으며 화학물질 안전 규제 법령, GHS(화학물질에 대한 분류 및 표시·국제조회시스템)도 확인 가능해 안전한 연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관련기사



스마트잭 측은 랩매니저 프로가 크게 3가지 기능 중심으로 개편됐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스템 내에 연구소 공간 구성 및 조직도를 반영해 연구소 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기관 관리’ 기능을 생성했다. 이 기능으로 각 연구실에 비치된 물품의 종류와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조직 상하 구조 및 인원 별 권한 체계까지 세밀하게 설정해 관리할 수 있다.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시약 등록 시 약 50만종의 제조사 MSDS를 자동으로 연동해 시약 사용기록을 바탕으로 유해화학물질 및 특별관리물질에 대한 사용일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재고기록 연동을 통해서는 위험물 지정수량 배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주고 4대 법령에 해당하는 물질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연구소의 실질적 안전에 도움을 준다.

연구물품 ‘재고 관리’ 기능도 향상했다. 사진 촬영만으로 시약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동 입력하는 ‘스마트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 촬영된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1차 분석하고 전문 검수요원의 2차 검수를 거쳐 정확한 정보 입력이 가능한 구조다. ‘GHS 라벨 기능’도 추가해 라벨을 자동 생성하고 규격에 맞게 출력할 수 있게 구성했다.

김건우 스마트잭 대표는 “랩매니저 프로는 지난 5년간 수집한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 서비스"라며 "간편한 재고 관리 기능과 자동화된 안전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연구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 안전을 도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잭은 지난 1월 JW중외제약에 ‘연구실 시약 재고 자산 관리 시스템’을 납품했다. JW중외제약의 연구개발(R&D) 신사옥 통합 이전을 앞두고 6개 법인, 8개 연구소의 ‘데이터 통합 및 운영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전 계열사에서 필요 물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매 플랫폼을 추가했다.


김동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