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22일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리미티드(이하 그랜드엠파이어)의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피투자 회사가 보유한 신발산업타운에서 브랜드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랜드엠파이어는 중국 최대 신발 생산기지인 중국 신발산업타운(中?鞋都)의 운영관리권을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신발산업타운은 연간 최대 거래액이 300억 위안을 넘어서는 대형 클러스터”라며 “2006년 중국 신발 및 패션의 중심지인 푸젠 진강시에 설립됐으며, 현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신발산업타운에는 양질의 제품, 브랜드, 기업 및 생산역량들이 군집을 형성하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자회사와 그랜드엠파이어와의 합자를 통해 신발산업타운에서 브랜드라이센싱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브랜드, 상표, IP, 스타 등 자원을 통합하여 제공한다. 향후 신발산업타운을 종합 플랫폼으로 구축하여 브랜드의 원활한 정착을 유도하고 양질의 브랜드, 생산역량, 제품, 공급망을 통합하여 산업과 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왕홍 방송과 브랜드 에이전시 사업을 시작으로 브랜드 운영사업을 시작했고, 이번 지분매입은 해당 사업의 확대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자원 통합의 우위를 살려 치열한 시장에서 돌파구와 성장의 원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