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산업 발전 협력관계 구축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도내 한우 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지원,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위·수탁 업무’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도비 1억원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컨설팅 업체에 도축성적 등 축산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종합컨설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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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선 양주·포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재 한우 50~100두 일관 사육 농가 30개소를 선정해 종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컨설팅 전문 업체를 통하여 해당 농가의 특성을 파악 후, 번식, 비육, 환경, 질병 등의 전문지식을 실제 사양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함으로써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체 품질평가와 경매참관, 집체교육, 우수농가 견학, 최종평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양 기관은 지난해 소규모 양돈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진행한 후 1분기 대비 4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1+등급이 17.1% 증가하고 평균 농가 수익도 505만원가량 향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농가의 경영안정과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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