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2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진입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소식이 보도된 이후 국제 및 국내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됐다가 이후 축소되면서 다시 진정되는 양상이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 종가 2.36%에서 이날 2.34%로 시작했다가 오전 11시 2.33%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1195원 50전으로 출발했다가 오전 11시 1195원 70전을 나타내고 있다.
이 총재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성장·물가 등 실물 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번 사태의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