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세계百, 업계 최초 NFT 제작…앱 내 응모 고객에 무료 증정

미국 3D 아티스트와 봄꽃 테마 NFT 제작

10초짜리 5개 영상 총 1000개 준비

누구나 백화점 앱에서 1일 1회 응모 가능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NFT 이벤트에 응모하는 모습/사진 제공=신세계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NFT 이벤트에 응모하는 모습/사진 제공=신세계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대체불가토큰(NFT)을 자체 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한다고 23일 밝혔다.

NFT란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받아 복제가 불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신세계가 이번에 선보이는 NFT는 미국 3D 아티스트 베레니스 골먼과 협업해 만든 이미지로, 봄꽃을 테마로 한다. 꽃이 피어나는 5개의 영상을 10초 길이로 제작했으며 200개씩 총 1000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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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하루에 한 번씩 응모할 수 있으며, 다음 달 9일 당첨자를 선정하고 17일 NFT지갑으로 발송해준다. 최초 응모 시에는 신세계백화점 식음 시설 할인권도 제공한다.

발급받은 NFT는 영상, 이미지 소리, 텍스트 등 디지털 콘텐츠와 예술품, 게임아이템, 가상부동산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할 수 있다. 최초 발급 이후 마켓 거래 등을 통해 소유권은 이전할 수 있지만 2차 창작이나 변형은 금지된다. 또한 NFT 소지로 인한 별도 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중순 신세계매거진의 프라다 모델 화보로 제작한 NFT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프라다의 2022년 봄·여름시즌의 신상품 이미지를 NFT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신세계 측은 이번 NFT 이벤트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들의 자사 앱 이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세계 측은 “단순히 쇼핑 정보만을 전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자책 서비스, 뮤직 큐레이션, 제철 음식 레시피, 소셜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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