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가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협찬한 ‘미혼한부모가족 인식개선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22일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사회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기 위해 개최하였으며, 접수된 80개 작품 중 온라인 국민심사를 통해 △대상 ‘용기’(이샘물, 손동민 부부), △최우수상 ‘나의 마음, 나의 mom’(장지원) 등 총 5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 ‘바로, 보기’(배유미) , 장려상 ‘틀린그림찾기’(쌤쌤same-same), △장려상 ‘행복의 모습(유람)이다.
대상을 수상한 손동민 씨는 “친어머니의 용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하였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친어머니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그분의 용기로 소중하게 지켜졌고, 지금의 부모님을 만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자랐다. 미혼한부모가 얼마나 용감한 사람들인지, 그들의 선택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리고 싶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1분여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의 인식을 바꾼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영상을 통해 수상자들이 얼마나 미혼한부모에 대해 생각했는지 알 수 있었다. 작품에 담긴 바람처럼 미혼한부모에 대한 사회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홀트아동복지회 회장상) 200만 원, 우수상(홀트아동복지회 회장상) 100만 원, 장려상(홀트아동복지회 회장상) 각 50만 원이 수여되었으며 수상작은 홀트아동복지회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