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어린이과학관 개관에 앞서 과학관 본관에 유아특화교실을 구축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유아 대상 과학교육의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발달단계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아특화교실 구축사업을 오는 5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센터의 13개 중 2개 교실을 창의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유아 전용 교실로 리모델링한다. 교실은 어린이 전용 수납장과 교구장 등이 마련되며 각 ‘자연’과 ‘우주’를 주제로 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현재 운영 중인 7세 대상 유아과학교실 및 꼬마실험교실 교육과 함께 탐구와 체험활동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당 교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최준영 교육연구실장은 “커리큘럼만큼이나 적합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교육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어린이과학관 개관에 앞서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올해 상반기 지상 3층, 연면적 3,195㎡ 규모의 어린이과학관을 개관한다. 어린이과학관은 ‘연결’을 주제로 한 기초과학 및 미래기술을 탐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과학문화공간으로 1층은 순회전시, 2~3층은 놀이형 과학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공룡의 생태계와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다이노소어’를 오는 27일까지 김진재홀에서 개최하며 SNS 후기 인증 및 재관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