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러시아 대사관 2인자 추방…"외교관 추방 보복조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시위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를 담은 푯말을 들고 있다./연합뉴스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시위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를 담은 푯말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던 러시아의 고위 외교관을 추방했다. 앞서 러시아가 미국 외교관을 춥방한데 따른 보복 조치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다르면 미 국무부는 전날 워싱턴 주재 러시아대사관의 세르게이 트레펠코프 공사참사관에게 떠나라고 통지했다. 트레펠코프 공사참사관은 러시아 대사 바로 밑의 2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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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고위 관리는 이번 조치가 "러시아가 아무 잘못도 없는 우리 부대사를 추방한 것에 대한 직접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지난 17일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의 2인자인 바트 고먼 부대사를 쫓아냈다. 미국은 이 조치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이뤄졌다며 이를 긴장 고조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다만 이번 추방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과 비슷한 시점에 이뤄졌지만 이는 침공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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