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60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3900가구에 가스기기용 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을 무료로 설치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에 2억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홀몸가구과 장애인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에 가스 관련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도내 60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난치질환자, 치매환자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이다.
타이머 콕은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을 지나거나 주위 온도가 3분간 70∼80℃로 지속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이 때문에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빡하고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