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대학생 위주 지원은 불공정··미진학 청년에 자기계발비"

"대학 미진학 청년 30%" 사각지대 지적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선정 기준 개선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청년들과 만세삼창 삼행시를 짓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청년들과 만세삼창 삼행시를 짓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의 꿈이 우리의 희망이다. 청년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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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이 30%대에 달하는데, 그동안 대학생 위주로 국가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 공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진학 청년들에게 국가장학금에 준해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장학금 확대도 공약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도 국가장학금 예산은 전년 대비 6621억 원이 증액된 4.1조 원에 달한다"면서도 "하지만 2020년도 기준 국가장학금 수혜 대학생은 104만 명으로 전체 대학생의 48.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 기준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투명한 것도 문제"라며 "대상 선정을 위한 소득 산정 때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 인정 내역 등을 확인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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