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협력회사 직원과 단기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현장 중심의 협력사 근로자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전사 협력사 및 단기근로자 근무환경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협력사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측면에서 ‘안전한 작업환경조성(E)'과 ‘행복한 근무여건 제공(S)’, ‘차별없는 일터 조성(G)’ 등 세가지 방향에 맞춰 추진됐다.
지난 21일 TF 발표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올 들어 32건의 현장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주요 성과로는 ‘협력사 정비건물 개선을 통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사업’과 ‘협력사 사무공간 확충 및 개선’, ‘위생·편의시설 확보를 통한 행복한 근무여건 조성사업’, ‘단기근로자를 위한 쉼터 및 위생시설(화장실·샤워실) 설치’ 등이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협력회사 근무환경개선 TF를 운영 중인 남동발전은 사업소별 주요협력사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개선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치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ESG 경영의 선도를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가치 실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남동발전은 ESG 경영을 통한 종합에너지 회사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ESG 경영백서’도 발간했다. ‘ESG 경영으로 차세대 에너지를 선도하는 남동발전’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백서에는 지난 한해 동안 남동발전이 펼친 ESG 경영현황이 소개됐다. 지난해 4월 김회천 사장 취임과 동시에 시행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의 지자체 공모형 부지선정 도입, 국내 최초 풍력기기 국산화비율반영제(LCR) 제정 및 완도금일해상풍력(600MW) 풍력발전기 구매 입찰 적용, 에너지 공기업 최초 준법경영시스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사장은 발간사에서 “에너지 전환 과업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안전한 일터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를 강하게 혁신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