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오는 5월까지 경북 영주·예천에 조성된 산림치유원에서 인성의 가치를 주제로 산림과 인문학의 만남 ‘인성의 향, 디카시(時)’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영주시 주관으로 진행된 ‘제3회 세계인성포럼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 16점을 전시한다. 작품을 통해 일상 속 풍경에서 감사와 배려, 용기와 도전 등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필요한 인생의 가치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산림치유원 영주운영본부 구내 카페(카페 인더숲)에서 전시회를 갖고 내달부터 5월까지 예천운영본부 산림치유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창작자 본인이 직접 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촬영한 사진과 시적 문장(5행 이내)을 표현한 작품이다.
국립산림치유원 김종연 원장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와 문화가 결합된 작품 전시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예술 감성이 어우러진 산림치유문화콘텐츠 기획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