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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한국팩키지, 자사주 50만주 소각 결정…“주주친화적 경영 제고”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액체포장용기(카톤팩)와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 전문기업 한국팩키지(037230)가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팩키지가 소각 예정인 주식은 보통주 50만2,468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1.66%에 해당한다. 이는 3일 종가 3,860원 기준으로 약 19억4,000만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자본 감소(감자)의 건으로, 오는 3월 3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152억원이었던 자본금은 감자 후 149억원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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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은 일반적으로 해당 수량만큼 잠재적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식가치 상승과 경영진에 대한 주주신뢰도 제고 효과가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주식은 지난해 원창포장공업과의 합병과정에서 취득한 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친화적 경영 기조를 확고히 하기 위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과 함께 한국팩키지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팩키지는 지난해 7월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 전문기업인 원창포장공업과 합병을 추진했으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최근 카톤팩의 용도를 기존의 유제품 포장이 아닌 액상계란, 세제, 곡물 등의 포장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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