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흘째 1만 명대를 기록했다.
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6774명, 전남 64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소재 요양병원 5곳과 여수 소재 요양병원 1곳, 나주 소재 요양병원 1곳에서 각각 2∼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일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아동·청소년의 확진도 늘었다. 광주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31.2%인 2034명이 20세 미만이었다.
전남에서도 20세 미만 확진자 비율이 27.7%(1775명)였다. 전남에서는 60대 이상도 20.8%(1331명)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목포 1087명, 순천 945명, 여수 896명, 나주 629명, 무안 449명, 광양 414명, 화순 368명, 영암 175명, 담양 169명, 강진 165명, 영광 124명, 장성 108명, 완도 106명, 고흥·보성 각 104명, 해남 102명 함평 95명, 진도 89명, 구례·신안 각 7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