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석열, 단일화 결단한 安 "철수 아니라 진격, 잘 모시겠다"

尹 "安 사퇴, '철수' 아닌 '진격'"

安 측 "곧 尹과 합동 유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성형주기자 2022.03.0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성형주기자 2022.03.0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야권 단일화’를 결단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선 후보의 행보를 “안철수의 진격”이라며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부산 사상구 이마트 앞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께서는 이번 단일화로 사퇴를 하셨지만 이것은 철수한 것이 아니다. 정권교체 해서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진격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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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안 전 후보의 사퇴를 두고 또 철수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도 그동안에 가지고 있던 정치 철학과 가치의 외연을 더 넓혀서 국민을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일 모든 유세일정을 취소했던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윤 후보와의) 합동 유세도 협의 중이고 곧 나설 예정”이라며 “다만 전체 지지층의 10% 되는 적지 않은 분들이 상처받으신 만큼 설명 드리는 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먼저”라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부산=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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