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알루미늄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알루코(001780)는 전 거래일보다 4.61% 오른 4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아알미늄(006110)(6.13%), 조일알미늄(018470)(2.57%), 피제이메탈(128660)(15.17%)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전쟁으로 치달으며 알루미늄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자 관련주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알리미늄 가격은 톤당 3691.5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2806달러)와 비교하면 900달러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는 세계 3위 알루미늄 생산국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전기차 배터리 등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가격이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