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영애 장관 "내일 여성의 날…성평등은 '지속가능 사회' 핵심 가치"

8일 여성의 날 기념 메시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가족부 제공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가족부 제공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3·8여성의 날'(이하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위기,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까지 대전환의 시기"라며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만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3월 8일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 인권, 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남을 기념해 1977년 유엔(UN)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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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외침은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갔고 여성들의 참정권이 인정되기 시작했다"며 "우리나라 역시 1948년 제정 헌법을 통해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한 이래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본법 제정과 전담 부처 창설, 호주제 폐지, 일터에서의 성차별 해소와 정치?경제 분야의 여성참여 확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등 성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목소리로 도도한 역사적 흐름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포용과 통합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성평등은 지속가능 사회와 포용, 통합을 실현하는 한 축이자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선정한 세계 여성의 날 주제 역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성평등"이라며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여성과 남성 모두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위기를 극복해낼 힘을 키워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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