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지난 7일 안전한 공항, 함께하는 공항,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안전(Safety) 최우선 기반의 ‘ES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ESSG는 환경(Environment), 안전(Safety),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딴 용어다.
전날 선포식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공사의 3개 자회사(KAC공항서비스, 항공보안파트너스, 남부공항서비스) 임직원, 노동조합, 현장직원 등이 참석해 ES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선포식에서 “공항운영 본연의 가치인 ‘안전’은 공항기업의 미래 지속 성장의 기초가 되는 바탕이자 원동력”이라며 ‘ESSG 경영’을 공사의 경영방침으로 선포했다.
전날 공사는 ESSG 경영의 핵심과제로 △당면한 코로나 방역 리스크 관리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선제적 준비 △무결점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전사적 차원의 안전신경망 구축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및 2040 RE100 달성 △윤리·준법경영 추진으로 국민 신뢰 제고 등을 발표했다.
모·자회사 직원대표는 ES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공항 및 산업현장에서의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정착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 △친환경 경영 추진 및 탄소중립 정책 이행 △소통을 통한 공정한 가치 체계 구축, 동반성장,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협력 강화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윤리경영 추진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ESSG경영을 통한 최상의 안전서비스 제공 등을 다짐했다.
이번 ESSG경영 선포는 대다수 기업이 추진중인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사회적 책임(Social)의 한 분야로 관리하는 안전(Safety)이 공항 업무의 핵심가치인 점을 고려하여 안전 비중을 확대, 독립·특화해 공사만의 차별화한 ESSG 경영으로 전환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 사장은 “공사의 ESSG 경영 선언은 포스트 코로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방역·안전 태세를 갖추고 앞당겨 맞이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전국공항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최고의 고객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