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출시 5주년…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 5주년을 맞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수익률이 국내 타겟데이트펀드(TDF)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S-P 클래스)의 지난 5년 수익률은 44%을 기록해 5년 이상 운용된 TDF 93개 중 가장 높았다. 최근 3년 수익률 29%이었고 △2년 22% △1년 -2% △6개월 -1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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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투자자가 선택한 은퇴 예상연도까지 자산을 알아서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운용된다. 티로프라이스는 자산운용 규모가 1조 670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로 적극적 운용으로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연금 투자의 필수 성공 요건은 지속가능한 운용사의 검증된 운용전략과 역량 있는 매니저”라며 “20년간 장기성과를 입증해온 티로프라이스의 운용 역량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금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2017년 3월 출시된 이 펀드의 설정액은 2020년 말 5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1년여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TDF 시장은 총 16개 자산운용사가 8조 6327억 원(설정액 기준) 규모로 형성하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국내 TDF 시장 점유율은 11.7%로 업계 3위다.

올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으로 TDF 시장의 성장세는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 부장은 “디폴트옵션이 시행과 함께 원리금 보장상품에 묶여있던 퇴직연금 자산이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MZ세대를 위한 한국투자TDF알아서2055펀드, 한국투자TDF알아서2060펀드도 연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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