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 리그 투자

엔씨, 넷마블 개발자 출신들로 구성

온라인 RPG 두개 올해 서비스 예정





위메이드(112040)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 리그(Epic League)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위메이드를 포함하여 YGGSEA, GBIC(글로벌 블록체인 이노베이티브 캐피털), IVC(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 등의 투자사들이 이번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에픽 리그는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 길드 등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들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에 연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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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리그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수 게임 회사에서 ‘리니지2M’, ‘마블 퓨처 레볼루션’, ‘마블 퓨처 파이트’,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 게임을 만든 개발자와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마블과 DC 코믹스의 이지형 커버 아티스트가 아트 디렉터로, 백영훈 넷마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현재 샌드박스 고문인 토마스 부 라이엇 게임즈 전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가 고문으로 참가했다.

초기 출시 게임으로는 RPG ‘다크 쓰론’과 ‘트와일라잇 판타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많은 게임을 선보이려 한다. 다크 쓰론은 상반기 알파 테스트 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트와일라잇 판타지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세계의 다양한 블록체인은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모두 연결될 것”이라며 “훌륭한 분들이 창업한 유망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협업하며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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