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0일 선보인 주택담보대출 상품 소개 영상을 한 달 만에 418만 명이 시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1분14초짜리 영상을 통해 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듯 챗봇(채팅로봇)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간 진행한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에도 18만 명이 참여했다.
소개 영상과 사전 이벤트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기대감을 높인 카카오뱅크는 출시일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주택담보대출의 예상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 결과 186만 명이 해당 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대출과 달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목적이 뚜렷한 자금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 대상 지역과 물건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주택 구입 자금 대출 한도는 최대 6억 3000만 원이며 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2.94%(변동금리)다. 올해 말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