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메디톡스, 지난해 매출 1849억원 전년比 31%↑·흑자 전환 성공…"영업 안정화·로열티 효과"





메디톡스(086900)가 2년 전 적자를 딛고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매출 18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45억 원, 당기순이익도 962억 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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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영업 활동이 재기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으로 인한 2건의 합의로 유입되는 정기 로열티가 수익 개선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2월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앨러간과 3자 합의에 따라 에볼루스의 지분과 21개월 간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최대 주주에 올라있다.

또한 지난해 6월 대웅제약의 미국파트너사인 이온 바이오파마도 메디톡스와 합의를 통해 15년간 로열티 지급을 합의했다. 이온 바이오파마의 주식 20%를 메디톡스에 발행했고, 이후 메디톡스가 추가 매입을 통해 이 회사도 최대 주주 지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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