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 ‘n번방 추적자’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채이배·배재정 합류

비대위원 절반 ‘2030’ 청년세대로

당내 혁신 목소리 낸 조응천도 합류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지현 여성위 부위원장. /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지현 여성위 부위원장.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n번방’ 사건을 추적해 세상에 실체를 알린 불꽃 활동가 박지현 여성위 부위원장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비대위원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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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비대위원장은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지금 민주당에는 더 없이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며 “앞으로 박 공동비대위원장은 성범죄 대책 및 여성정책, 사회적 약자와 청년 편에서 정책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번 비대위 인선 과정에서 ‘2030’ 청년세대의 비중을 절반으로 늘렸다. 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청년창업가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와 권지웅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가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이와 함께 재벌개혁 논의에 앞장선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과 부산지역 원외지역위원장으로 총리실비서실장을 역임한 배재정 전 의원도 비대위에 동참했다.

아울러 당내에서 꾸준히 혁신 목소리를 내온 조응천 의원과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문제를 주로 다뤄온 이소영 의원도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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