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유진證 "영원무역, 리오프닝 수혜주"…목표주가 7만원 ↑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올해 추정 영업이익 전년 대비 6% 증가한 4685억원

"지난해 4분기 비수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154% ↑"

영원무역 CI/ 사진제공=영원무역영원무역 CI/ 사진제공=영원무역





유진투자증권이 14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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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원무역의 추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3조 800억원"이라며 “영업이익도 6% 늘은 4685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원무역의 본업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등 바이어의 고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영원무역의 매출액은 판매 사이클 둔화에 따라 감소할 수 있다”면서도 “헬멧, 고글 등 고마진 액세서리류 판매에 따라 영업이익률 방어가 이뤄질 것”이라 부연했다.

지난해 4분기 영원무역이 비수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 역시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앞서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228억원이라 밝혔다”며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함께 바이어들의 전반적인 수주가 증가한 점이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출근, 외출, 모임 등 리오프닝에 따른 의류 소비에는 생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영원무역이 고성장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바이어들에게 안정적인 수주를 받고 있는 만큼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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