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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물량·판가·원가 모두 개선”

[키움증권보고서] ?

효성첨단소재 1분기 영업이익, 작년동기 대비 25.7%↑ 전망

“증설 효과와 수요 호조로 매출액·수익성 모두 개선”

효성첨단소재 / 사진제공 = 효성첨단소재효성첨단소재 / 사진제공 = 효성첨단소재





키움증권이 14일 효성첨단소재(298050)의 탄소섬유 물량, 판가, 원가가 모두 개선될 전망이라며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측면 등이 고려돼 목표주가는 기존 100만 원에서 82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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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투명한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고 섹터 내 순수화학업체들의 적자가 심화됨에도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4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어 "고기능성 섬유 소재인 스판덱스의 물량 감소 효과와 높은 수출 운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폴리에스터(PET) 등 타이어보강재가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슈퍼섬유인 아라미드와 탄소섬유 역시 증설 효과와 수요 호조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베트남 스판덱스는 3월 이후 성수기에 돌입하고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는 부진한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반 차량 대비 2배가량 소비량이 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판매 확대로 올해도 작년 대비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이어 "효성첨단소재는 469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2만5000t(톤)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원가와 비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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