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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증권업 최선호주"…목표주가 11만원

[NH투자증권 보고서]

올해 지배순익 1조원 넘길 전망

"과도한 저평가 상태, 저점매수 추천"

한국금융지주 CI/사진제공=한국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 CI/사진제공=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이 15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보장되는 증권업 최선호주"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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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시장 변동성을 이겨내는 견고한 본업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올해는 압도적인 투자은행(IB) 역량이 증명될 것”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IB 경쟁력에 힘입어 올해 지배순익은 1조원을 넘길 전망”이라며 “타사 대비 IB 수수료 수익 규모가 크고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 긍정적”이라 설명했다.

윤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금융지주 자회사들의 고른 이익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캐피탈, 벤처캐피탈(VC), 저축은행 등 한국금융지주 자회사들은 지난해 30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증자도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이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한국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인 것 역시 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로서 2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방향성이 정해진다면 지분가치는 언제든 재조명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양호한 펀더멘탈을 감안할 때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4.2배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며 “저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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