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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영물산, 항균문 손잡이 ‘이노쉴드 항균손잡이’ 출시









스테인리스 파이프 및 난간으로 유명한 (주)부영물산이 국내 최초 항균문손잡이 ‘이노쉴드 항균문손잡이’를 개발, 학교장터를 시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강도와 내부식성, 안정성 등으로 널리 쓰이는 스테인리스의 경우 코로나 사태 이후 병균이 표면에서 6일에서 최장 28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항균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주)부영물산은 스테인리스에 영구적인 항균력을 가진 구리(백동)를 영구적으로 결합하여, 항균파이프 개발에 성공했으며, 첫 항균제품으로 문손잡이를 출시했다. 해당 항균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4시간 기준 99.99%의 항균력을 인증 받았으며, 기존 구리 필름 등의 항균제품과 달리 기존 문손잡이를 간단히 교체하는 것으로 별다른 관리 없이도 영구적인 항균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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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영물산의 노덕현 대표는 “기존의 임시 항균 제품들이 쉽게 망가지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출입이 잦거나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가혹환경에 적당한 항균제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발을 시작했다”며 “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특히 학교나 학원 등에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잡을 수 있는 안전제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제품인 이노쉴드 항균손잡이는 기존 문손잡이를 간단히 교체하는 것 만으로 별다른 관리없이 영구적인 항균력을 가지며, 기존 문손잡이와 외관상 차이가 없어 위화감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개학을 맞이한 가운데 부영물산은 본사가 위치한 오산시에 기부의사를 밝혔으며, 오산시청의 협조로 관내 초등학교 2곳(가수초,원일초)에 지난 8일 첫 생산 제품을 설치했다.

설치 과정을 함께한 학교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안전을 위해 꼭 잡아야 하는 손잡이나 난간을 학생들이 안심하고 잡을 수 있게 되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기존의 손잡이를 몇 분만에 교체하는 것만으로 별다른 관리 없이 항균력을 유지하며, 기존의 튼튼함을 유지하는 것은 학교라는 환경에 정말 딱 맞다. 개발 제품을 학교에 우선 기부해주신 (주)부영물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영물산은 구리 등 자재 확보의 어려움으로 생산량이 많지 않은 것에 대비해 학교들의 수요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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