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는 제조 생산현장의 통합운영센터포스코ICT가 조직내 인공지능(AI) 역량을 통합 운영하고, 인더스트리 영역의 AI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인더스트리얼 AI 리서치(IAR)를 신설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IAR을 통해 단위 조직 별로 운영해오던 AI와 스마트 기술 엔지니어를 통합해 조직간 시너지를 높였다. 또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확산을 빠르게 실행하는 등 AI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AI 엔지니어들은 신설되는 IAR 소속으로 AI 관련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사업 조직에도 속해 확보한 기술을 제품 개발과 현장 프로젝트에 즉시 적용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매트릭스(Matrix)’ 체제로 운영된다.
신설되는 IAR은 AI의 산업 응용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연구조직으로 비전랩(Vision Lab), 이상탐지랩(Anomaly Detection Lab), 빅데이터 분석랩(BD Analytics Lab), 컨텐츠 마이닝랩(Content Mining Lab), 데이터 엔지니어링랩(Data Engineering Lab) 등 5개 전문 랩(Lab)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AI 개발 방법론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일체화되어 포스코 제철소와 그룹사에 적용되는 스마트 팩토리 등 그룹내 폭발적인 AI 기술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IAR 운용은 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봇지능팀을 이끌다 지난해 포스코ICT로 합류한 윤일용 박사(상무보)가 맡기로 했다. 회사측은 향후 국내외 AI 전문가 영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엔지니어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