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올리브영도 도심 물류거점 추가…'오늘드림' 늘린다

강서 등 서울 5곳·경기 성남 개장

서울·경기 오늘드림 배송 확대

서울 강남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도심형 물류거점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서울 강남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도심형 물류거점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 거점(MFC) 6곳을 새로 열고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강남과 성북 지역에 MFC를 처음 연 올리브영은 올해 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 등 서울 5곳과 경기도 성남 권역을 담당하는 MFC를 추가로 개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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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MFC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을 배송을 확대하고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도 24시간 내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오늘드림은 온라인·모바일 주문 상품을 3시간 내 배송 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회사 측은 “MFC 확대로 오늘드림을 포함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 1만 2000여 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것은 물론 물류 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통해 퀵커머스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오늘드림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은 약 45분이다. 또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온라인 주문 건수 중 매장을 통한 오늘드림 배송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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