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방송은 방위성은 발사된 물체로 인해 일본에 영향이 있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순안비행장에서 쏘아 올린 바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전날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촬영사진을 분석해 순안비행장에 새 콘크리트 토대가 설치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조물은 북한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미사일을 쏠 때 지지대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 토대 2개이며 순안공항 북쪽의 활주로와 유도로 사이에 자리했다. 토대는 폭이 50m이며 길이는 각각 220m, 100m 규모로 관측됐다. 순안비행장의 콘크리트 토대가 건설된 시점은 지난 8∼9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