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경쟁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부터 경영까지 지원해주는 종합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2022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은 창업상담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컨설팅은 물론 1대1 경영진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우성 상담 및 교육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통해 창업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상담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 소상공인 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상권분석, 디스플레이 방법, 매장홍보 및 마케팅 등은 예비창업자부터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다.
다음으로 서울시내 1,500개 상권, 100개 생활밀접업종 빅데이터 기반의 ‘소상공인 디지털 맞춤 상권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창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후 3년 이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권 입지분석부터 매출·비용점검, 자금조달 방법까지 창업연차별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창업컨설팅을 받은 업체에 대해선 창업자금 융자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영지도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셰프 등 분야별 전문가(업종닥터)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1:1로 경영상태를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자영업클리닉도 제공한다. 전문가의 원포인트 컨설팅을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책임지고 문제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 창업 및 경영노하우 배울 수 있는 현장실습
분야별 성공 소상공인의 창업,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현장실습과 체험도 가능하다. 신청자가 300명의 성공 소상공인 중 체험을 원하는 사업장을 직접 선택하고, 열흘간 멘토 사업장에서 고객응대, 점포운영, 마케팅 등 심화 멘토링을 받게 된다.
현장 체험 종료 후엔 멘토가 신청자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지도를 하는 리마인드 멘토링도 이어서 진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여러 가지 사유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6개월간의 장기컨설팅도 진행한다.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 및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종합처방 컨설팅 방식으로, 사업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제품개발비, 홈페이지·모바일웹 제작비, 온라인광고비 등도 사업장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경영개선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3인 이상의 자영업자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엔 공동 브랜드 개발,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 등 공동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소요비용의 80% 이내, 최대 3,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협업집단을 대상으로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컨설팅을 실시해 신청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도 사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는 4월에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서울의 지역별 특성과 소비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밀착형, 현장형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