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퇴직 공무원들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인화 전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유옥진 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관장 등 시 교육청 퇴직 공무원 8명은 16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능력 있는 교육감 후보 박혜자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직 중에는 오랫동안 학교를 지켜왔고 이후에도 광주교육을 걱정하며 지내다가 이번 박혜자 예비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대변환 시대에 차기 광주시 교육감은 재정확보, 교육공간 조성,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콘텐츠 구성 능력, 교육 주체 간 갈등 조정 능력이 있어야"고 말했다.
이어 "박혜자 후보는 20년간 고등교육 현장에 몸담고 국회에서도 교육 상임위원으로 수많은 입법 활동을 했다"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시절에는 미래 교육 콘텐츠를 설계하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 시도에서 여성 교육감은 교육 가족과 유연하게 화합하며 교육 행정을 탁월하게 잘 이끌어 갔다"며 "이처럼 박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돌봄과 광주교육을 섬세하게 살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혜자 후보를 지지하는 광주시 퇴직 공무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한 10명을 포함해 총 518명이 지지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