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트리노테크놀로지, 동남권 산단에 전력반도체 제조 공장 신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분양 계약 체결

기장군, 동남권 산단 내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집중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1단계 산업시설용지 분양./사진제공=기장군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1단계 산업시설용지 분양./사진제공=기장군




파워반도체를 개발·제조하는 트리노테크놀로지가 부산 기장에 전력반도체 제조 공장을 짓는다.



부산 기장군은 트리노테크놀로지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 산단)의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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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설립된 서울 소재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는 파워반도체를 개발하고 제조하며 자체 보유한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반도체 소자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남권 산단 내 1만4990㎡ 규모의 부지에 전력반도체 제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분양 계약으로 동남권 산단의 1단계 산업시설용지 총 50필지 중 21필지의 계약이 완료됐다. 전체 산단 분양률은 42%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16필지를 분양하면서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트리노테크놀로지와 같이 파워반도체의 핵심 기술력을 가진 선도 기업을 유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남권 산단 내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관련 분야 기업 유치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8만㎡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211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동남권 산단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 구축,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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